에버랜드 가서 찍은 동물들
친구가 나더러 호저 대포냐고 물어봄

대학교에서 술만 안 마셔도 흉가 8할은 피해갈듯


오늘 가계부 정리해봤는데
작년 동기 대비 덕질 지출이 오히려 늘었음

대체 왜지?????????????????????????????????????????????????????????

아마 한달에 웹툰웹소이북에 8~90씩 꼬라박아서 그런듯
이사 한 번 겪고 실물 굿즈보다
전자 컨텐츠에 미친 인간이 된 것 같은데
이것도 철이 든거라고 볼 수 있을까?

아무튼 저처럼 살면 좆됩니다 여러분

그래도 전세 대출은 다 갚았다...

녹아라,,
나에 작은 월급아,,


오늘 엄마한테 이거 끌려갔다 옴

분하다...!
보상심리로 조만간 슬램덩크 보러 가겟음.



보고 온 김에 전지적 머글 시점에서
극장 가서 인상적이었던 것들은

1. 상영 시작 한 30분 전에 갔는데
보라색 옷 입은 사람 비율이 엄청남
글고 현장에서 특전교환 치열하게 함

2. 진 진라면 광고 나올 때 극장 디지버짐

3. 극장에 무나할거 챙겨와서
여기저기 나눠주시는 분이 계셨음
뭐지? 천사인가?

4. 엄마가 mic drop에서
'미안해 엄마!' 가사를 따라서 소리치시는데
가사가 저래서 몸 둘 바를 모르겠는 딸 됨;

이번엔 구라 아니고 진짜임
집 사야 함

나도 이제 나이 먹었다고 철?ㅎ그런거 드는건가?ㅎ

랜선 노숙자,
사이버 미아,
랜선 부랑자,
사이버 홈리스,
방향감을 상실하고 길을 잃은 소리꾼(Thunderous)..

전부 티스토리가 안되던
지난 날의 나를 지칭하는 말들이다



불과 2주 전에도 카톡 서버 왜이러냐고
죄없는 카카오 직원 친구를 갈궜는데

(진짜 갈굼)



이렇게까지 시원하게 터질 줄은 몰랐음



다시 말한다.
블로그는 네이버 써라.

어제 분명히 장편웹툰 하나 골라서
오늘 쭉 정주행 하겠다고 다짐했는데..

왠지 해야 한다고 생각하니 하기 싫음.


이게 대충 어떤 느낌이냐면

어제의 나 : 어이어이..오늘은 웹툰 보기로 약속했잖냐?
오늘의 나 : 닥쳐라! 합의된건 어제의 나이지, 오늘의 내가 아니다! 시키니까 왠지 하기 싫군! 난 청소나 하겠다!

위와 같은 이유로
지금 웹툰 안보고 갑자기 집 청소하고 있음..


미친놈인가?
대체 성격이 왜 이럴까??

왜냐면 내가 좋은 말만 골라 듣기 때문임 ㅎ

드디어 카카페도 19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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