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망진창

나는 취향이 콘크리트 수준으로 확고해서
좋아하는 캐릭터가 카테고리별로 딱딱 정해져 있는 편임

그리고 오타쿠라서
장기 연재작에는 꼭 최애를 하나 잡아야만 하는데
(아 내가 한참 보던 시기에는 연재 중이었다고)



간혹 A, B, C, D로만 나뉘어 있던 취향 폭에서
내 스트라이크 존이 딱히 없는 경우에

취향이 갑자기 탱탱볼처럼 이리저리 튀다가
뜬금없이 O, P, Q 같은 것을 최애로 삼는 경우가 있음
(예 : 겁페 최애 타도코로 잡음)



그래서 제 아이실드 최애는 키드였습니다.

의외로 도련님 캐릭터고 과거엔 미소년이었는데
어쩌다 저렇게 삭았는진... 진짜 모르겠습니다.

마음고생을 많이 하긴 했다지만
삭은 모습도 아직 고등학생인데
대체 어디까지 선행 노화하려고?

뭐 사기라도 당해오면 아주 노년이 될듯

사실 작중에 워낙 노안캐들이 많아서 그러려니 합니다.

제가 스포츠물을 많이 읽어본 결과
구기종목 하면 애들이 많이 늙는거 같아요



그런데 이 캐릭터는
안타깝게도 미식축구 도중 사망합니다..

사실 구라고 걍 부상임ㅋ



솔직히 잇큐 외모가 조금만 더 취향이었음 얘 잡았을듯
(말 잘듣는 후배캐 선호..)



이거 재탕하느라 소설도 좀 밀림
밀린 웹소들 언제 다 보냐 진짜

굿즈 뽑는 센스 제외하고 모든 면이 좆소레벨

올스타 가는 대가라기엔 조금 가혹한거 같기도

진짜 애비디베비디부다

내돌이 알고보니 성범죄자인거보다야
컨셉의 진정성도 느껴지고

재탕도 아닌데 빨리감기 건너뛰기로 스킵하거나 요약본만 시청하고 오타쿠라고 하면 고소해야 하는 것 아닌가요? 캐해 나무위키로 하지 말라고 했다

내가 올드 오타쿠가 되어서 그런건진 모르겠는데

인물이 감정선을 30분정도 이야기해서 나를 설득하고 데려가줬음 좋겠는데

한 5분 띨롱 나오고 이해했죠? 이제 가자 하고 데려가는 기분임

오타쿠판에 수십년 절어진 내 뇌는 설정과 서사를 모두 이해했지만

내 마음이 아직 쟤네의 서사를 못받아들임

더 설명하다가 데려가줘요... 장편으로 내줘요................

*

당연하지만 저는 헌트릭스에선 조이가 가장 마음에 듭니다.

내 처피뱅 취향 어디까지 가는걸까

주근깨도 너무 귀엽습니다

*

사자보이즈는 저승사자 캐릭터 디자인인데 악귀인게 이해가 안 갑니다..

그럼 시발 한국인 영혼을 악귀새끼가 명부 불러서 데려간단 소립니까?!

그리고 사자보이즈 멤버 한명은 이름이 애비던데 악플 방지용임?

(이 캐는 성우도 쌩윙? 쌍! 웡~~ 쑤주윈~~~!?!?! 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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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보면 돌판에 악귀 들린 것 같은 애들 ㅈㄴ 많던데

혹시... 데뷔한 분들 중에 진짜 악귀가 있어서 판이 이런건가요?

데뷔하신 악귀가 있다면 빨리 자수하시길 바랍니다....

*

그럼 대한민국 길거리 남자 평균이 이런 이유도 잘생긴 애들을 귀마가 모조리 스카웃해서 악귀가 되어서 그런건가.....? 씨발 한녀들 손해가 너무나도 막심하다 귀마야 빨리 지하연습장에 갇힌 악귀들을 풀어줘 씨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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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보이즈는 팬싸중에 단체로 나가는 장면도 나옴

그룹명이 ~보이즈라 그런가.............. 하는 생각 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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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우는 이름이 잘 안외워져서 마음속으로 대충

노래 잘불러서 오래 산 7갑자 동방삭쯤으로 생각하면서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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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무속신앙 덕지덕지 붙인 작품 많이 나왔음 좋겠음

내가 요새 없어서 못먹고 있기 때문이다

투디 : 라면 좋아하는구나 라면은 무슨 라면을 좋아할까 매운 라면? 달걀은 풀어먹을까? 토핑으로 뭘 넣어먹을까 치즈? 김치? 콩나물? 설정 더 나왔음 좋겠다.. 라고 하면서 이 설정으로 나올 2차 창작을 기다리며 캐해를 존나게 함

여돌 : 헉 라면 좋아하는구나 라면은 무슨 라면을 좋아할까 매운 라면? 달걀은 풀어먹을까? 토핑으로 뭘 넣어먹을까 치즈? 김치? 콩나물? 근데 그럼 활동기에는 전혀 못먹겠네🥺 안타깝다..ㅜㅜ

야선 : 안 궁금해 특타나 해

마이너파라도 100개쯤 파면 메이저보다 바빠지는듯

마이너 취향인 오타쿠라면 잡덕이 되자
그래야 안 굶어죽어

그거 재밌겠군
당장 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