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포켓몬 마스터즈 후기

잉망진창 2019. 8. 30. 10:08
만 하루정도 플레이 해본 후기임



- 단점

1) 노잼
더 설명이 필요한가?
사실 요즘 포켓몬은 본가도 노잼이긴하다

2) 발적화
최적화를 무슨 구데기한테 맡긴건지
충전기 안꽂으면 게임 불가 수준으로 배터리 처먹음
어느 정도냐면 충전기 꼽고 해도
이 게임 켜면 배터리가 충전이 안됨
그리고 멤버교체할때 저세상 버벅임
발열도 쌉오지는데
겨울에 이 겜 켜면 핫팩이 필요없을 수준
멀티플레이는 시발 프레임드랍이 마치 3DS시절 더블배틀을 보는듯 하구나..
그래픽까지 감안하면 아주 참담하다..

3) 좃같은 노가다
한계레벨 올리려면 개좆뱅이를 돌아야함
90까지 올리는데 필요한 소재가 300개인데
그말인 즉 한 놈 한계레벨 뚫는데
재료노가다 한 3~40번 돌리란 소리
플레이타임 뻥튀기를 위한 개수작인듯

시발 장난하세요??

4) 가챠뽑기
더 설명이 필요한가?2
심지어 재화를 무료/유료로 나눠놓은 것까지
얄미운 짓은 다 골라함ㅋ

5) 요상한 타입 상성
도대체 이 게임 타입이 어떻게 굴러가는지 좀 알려주실분?
풍&란의 경우 솔록은 원작이랑 동일한 에스퍼/바위타입인데, 루나톤은 에스퍼단일인 얼탱없는 경우도 있음
뭐임? 대체 뭐임?

6) 왠지 박탈감 느끼게 하는 레벨 디자인
나: 버디즈는 40명 있지만 내보낼 수 있는 인원은 3명
상대: 버디즈 최대 6명까지 투입 가능
내 버디즈기술: 1인타겟, 부가효과 없음
상대 버디즈기술: 1인타겟 + 전체공격 효과 + 디버프있음

7) 너무 적은 포켓몬
한 트레이너에 한 포켓몬 매칭이라
플레이어블 포켓몬이 존나 적음
심지어 스타팅을 고를 기회도 안줌
(주인공 파트너는 무조건 피카츄로 고정)
극단적인 예시로 땅타입은
영혼까지 끌어모아도 하푸우랑 야콘밖에 없음
걍 브레이크단 포켓몬 뺏어서 내가 쓰게 해줘

8) 좀 깡통같아욤
이벤트 아직 미업데이트
성질급한 한국인이라 야마도는 부분
친구추가는 대체 뭘 위한 기능이냐..

9) 좁은 기술폭
한 버디즈에 할당된 포켓몬 기술이 정해져 있어서
특정 기술을 배우는 캐릭터만 채용되는
아주 한정적인 게임 플레이가 예상됨

10) 그밖의 소소한 불편
교환 기능 사용 시 일일히 하나씩 교환해줘야함






- 장점
1) 깨알같은 원작 요소 차용

2) 비하인드 설정
일부 비하인드 설정을 볼 수 있음
예를 들면 꼭두의 악마같은 밀탱크는
꼭두가 직접 탱킹해서 얻었다는 설정..
과연 그 포켓몬에 그 주인

- 총평
포켓몬 게임보단 원작 포켓몬 트레이너들 덕질을 위한 게임인 느낌이 강함
어쩐지 요새 포켓몬 트레이너 굿즈를 뽑더라니..
트레이너판 포켓몬퀘스트같음

포켓몬 게임을 기대하는거면 다운받는 시간조차 아까우니 하지마라
원작 트레이너캐 덕질한다면 말리진 않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