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명은 포섭 끝났고
12월 초, 2월 초 생일인 친구가 있어서
빠른 생일선물~^^ 하면서 포켓몬 강제로 사서 줌

술 마실때마다
'너..이거 마시면 나랑 바이올렛 하는거다?ㅎ'
라고 끝없이 지랄해서 이뤄낸 쾌거



역시 난 영업 재주 하난 좋단 말야
천재적이야



이제 제 친구들은 이 팔데아에서
제가 질릴때까지 레이드를 돌게 될겁니다.

레이팅 뛰자
죽을 때까지 싸우고
지는 쪽은 레이드 개가 되는걸로

Posted by 잉망진창 :

내가 4명 채워서
유니언서클로 죽도록 레이드 뛰게 만든다.
반드시.

난 이만 친구들에게 삐라 뿌리러 감

Posted by 잉망진창 :

반박 안 받음

덧붙여서 내 추측으론 운향의 첫사랑은
소꿉친구인 리파였을 것이라 생각함

그렇지만 고백은 언감생심이라
그냥 친구 사이로 남고..

아카데미 부임하게 된 날 처음 미모사를 보고
그 애와 닮은 보라색 머리카락이
신경쓰여서 눈길이 갔을거라는게 내 뇌피셜임

Posted by 잉망진창 :

오늘의 버그

2022. 11. 21. 15:59 from 포켓몬/잡담

말 걸었더니 사라져버린 코라이돈

Posted by 잉망진창 :

주인공의 사소한 모션에도 함박웃음 짓는 사람 됨

여담인데 난 이번 시리즈
레벨디자인 섬세하게 안 한 오픈월드인 부분이 마음에 듬

안그래도 벌레팟인데 순서 지좆대로 진행하니
자체 하드모드 하는 것 같고 재밌음

첫 주인포켓몬으로 무쇠바퀴를 만났는데
느려터진 벌레들로 고스핏 강철타입 잡으려니까
집에 계신 어머니 생각도 나고...즐겁더라.

이왕 게임 밸런스 망한거
뱃지는 4개지만 그루샤 캐디 귀여워서
얘부터 잡으러 일단 설산에 왔는데..

힘내라 활화르바야! 너만 믿는다!

원래 내가 가는 곳이
곧 길이 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오픈월드 최고다!



+) 너무 긍정적인 글을 써줘서일까?
이 겜은 버그망겜 이라는 것을 상기시켜 주려는 듯
이 글 쓰고 겜 켜자마자 이딴 버그가 나옴

이게..게임....?



이게 그 깨어진 세계인가 뭔가 하는 그거냐



잡는다/잡지 않는다 버튼이 사라지지 않아

Posted by 잉망진창 :

이정도로 버그가 심하면
웃음으로 넘어 갈 수 없게 된다는걸 느꼈음

얼리억세스 인디겜도 이거보단 완성도 높아요 ㅅ1발..

Posted by 잉망진창 :

일단 난 테이블 시티 맵 토나와서 일단 접음

맵 규모에 비해 NPC 대화도 영 부실한데
프레임드랍까지 오져버림
그래픽이 좋은 편도 아닌데 대체 왜....?

또 건물 안 디자인을 할 여력이 안되었는지
대부분의 건물이 무늬만 건물인데다

가게 들어갈 때 인식 오류도 잦다..

(시발)



특히 화룡점정으로 가장 좆같았던 점은
모자가게 따로 신발가게 따로 양말가게 따로
가방가게 따로 안경가게 따로 있는 부분이었음
진짜 줘패고 싶음

음식도 이것저것 따로 팔고
재료도 여기저기 나눠 팔던데
진짜 왜이러시는건가요?



물론 맵 마커 찍기가 가능해서
미르시티처럼 미아가 될 일은 없지만
초반부터 존나 피로도 올리는 맵 구성임

맵에서 가게를 보고 찾아갈 순 있는데
어떤 가게인지 설명 없는 점도 불편하고

6세대는 맵이 복잡해도 고정시점이라
멀미 날 일은 없었는데
얜 건물 끼고 시점 빙글빙글 돌리게 해서
3D멀미를 부르는 맵 구성임

또 맵이 오픈 형태가 되어서
소드실드에 비해 레이드 찾기도 너무 피곤한데

맵디자이너..
진짜 한 대만 때리면 안될까?



그밖에 자잘하게 마음에 안 드는 점은
배틀 연출 끄는 옵션이 없는 점이나
배틀 돌입/끝날 시 때 미묘하게 끄는 느낌 나는거,

스케일을 충실하게 지킨 나머지
사이즈 작은 애들은 잘 안보이는 점,

기술머신 만드는 시스템 때문에
재료찾아 노가다 해야하는 점,

전반적으로 완성도가 떨어지는
미완성 게임을 하는 기분을 느끼게 하는
자잘한 잔버그 등등...

그리고 왜 의류는 따로 안 팜? 내가 못찾은거임?
학생이란 죄로 아카데미란 교도소에 들어가 교복이라는 죄수복만 입어야 하는거임..?




하여튼.......

그래도 마음에 드는 부분도 있긴 함
가장 마음에 드는건 당연히 커마가 자유로워진 부분

커마 다양해지니 캐릭터에 절로 애정이 생김^^
근데 사실 이게 거의 유일한 장점이다.



그밖에 언급 할 만한 부분은
전반적으로 캐디가 중성적인 디자인이 많아서
PC를 염두에 둔 느낌이 진하게 난 부분이랑

완전 오픈월드를 지향한 점
(그래서 난 첫 뱃지 콜사한테 땀ㅅㅂ 어쩐지 레벨이 높더라)

나름 아카데미물 구색 맞추겠다고
인물 친밀도 시스템 넣어둔 점도 눈에 띔



아무튼 결론은

소드실드 베이스에 레알세 향신료를 좀 가미하고
오픈월드+아카데미를 재료를 넣은
완성도 떨어지는 무언가 라고 요약 가능

포켓몬이기 때문에 팔리긴 잘 팔리겠지만
완성도는 바닥을 넘어서
저 지하 어딘가를 서성이는 그런 끔찍한 물건이다..
이게 본가 정규 신시리즈라는게 경악스러울 따름



진짜 발적화 of 발적화 게임이라
난 스칼렛/바이올렛 구입 전이라면
패치로 안정화 된 이후에 사는걸 추천하고 싶음

패치.....
해주겠지.....?



+) 렉 심할때 어느정도 수준인지 참고차 올리는 영상

이로치 못잡고 튕길까봐 죤나긴장함ㅅㅂ
독점플랫폼 콘솔겜인데 튕김을 걱정해야 하는 게임이 있다?!



++) 스토리 기대 안했는데 재밌음
라이벌들 비중 분배도 괜찮고

특히 스타단 에피소드가 인상적이라
잠깐 갓겜이라고 착각했는데

잠시 뒤 테이블시티 템 사러 갔다가
'아 맞다 이거 똥이었지 참'
하고 정신차림

개같은 테이블시티 맵 디자인과
불친절한데다 자꾸만 돌아가는 지도
정말 진절머리난다..

아무튼 다시 말한다.
이 게임은 지금 사지 마라.
패치 되면 그 때 사라.

Posted by 잉망진창 :

예전에 꿨던 꿈

2022. 11. 17. 14:56 from 포켓몬/잡담

레디안이 진화하면서 격투타입 추가되고
철주먹 특성 상향에  전용 펀치기술까지 생기면서
쌉사기 티어권 포켓몬이 되는 그런 꿈이었음

꿈도 이런 개꿈이...

우리 애도 언젠간 떡상하는 날이 오겠지?

Posted by 잉망진창 :

처음부터 수인형으로 디자인 된 애들은 괜찮은데

진화 전엔 사족보행 하던 여우가
진화하면 갑자기
이족보행 수인형이 되는게 싫음.

난 여우가 진화하면 여우 수인이 아니라
그냥 크고 간지나는 구미호가 됐으면 좋겠음.



싫어하는 이유는 좀 장황하긴한데..

디지몬은 인간형이어도
보통 1대 1로 교류하는 파트너 관계라
말하는 인간형도 나쁘진 않은데

포켓몬은 6마리를
몬스터볼에 가둬놓고 데리고 다니는거라
말도 못하는 수인 같은 애들을
여러마리씩 끌고 명령한다고 생각하면

그.............
하여튼 형용할 수 없는
오묘한 기분이 드므로 비선호하고
괴수 디자인쪽이 더 좋음.



그런 의미에서 이번 스타팅은 뜨아거로 간다.

물론 좀 키우다 버릴거긴 함

난 지독한 컨셉충이라서
벌레팟 꾸리는 파브르가 될 예정이기 때문임

(내 소실 엔딩팟 친구들)

Posted by 잉망진창 :

인간도 오스트랄로피테쿠스가 호모사피엔스가 된거지
미래가 된다고 사이보그로 진화를 할건 아닐텐데..

먼 미래에 기계의 반란으로 현 인류가 멸종하고
사이보그가 그 자리를 차지하는거면 또 모를까..

혹시 미래폼 이라는 것도
미래에 포켓몬들을 기계 형태로 복제했는데
그 기계 포켓몬들이 지성을 가지고
'이젠 우리가 진짜!' 라고 생각하며
원본 포켓몬을 모조리 학살해서
기계 포켓몬이 원본을 대체한게 아닐까?

사실 바이올렛의 테마는 기계의 반란이 아닐까?

그리고 이런 생각을 하는걸 보니
난 어서 퇴근이나 해야하는게 아닐까?

Posted by 잉망진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