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망진창

오?랜만?의 비엘웹툰 콜카
투니크 너사대 / 동정의 형태 콜라보

투니크 작년엔 현장 대기 날짜 제한 없었는데
이번에 가보니 모펀처럼
오픈 초반 기간에는
예약 손님만 입장 가능하도록 바뀌었음
그래서 훨씬 쾌적ㅎ

입구에 깨알같은 현수막들

1층 테이블석

1층 dp 입구

비교적 청량한 너사대 존
음료수도 밀키스 제로

반면 좀 더 피폐한 느낌의 동정의 형태 존

술병, 쓰레기통에 버려진 사진,
XL 사이즈의 그것들 등등..

" X L "

1층 굿즈들

여긴 2층 dp

나 투니크 2층 처음 와봄;

2층은 프로젝터 영상을 틀어놓고 있어서
조명이 훨씬 어두운 대신
1층보다 한산해서 좋았음

메뉴는 바게트 시켰는데 괜찮았음
헤이즐넛 아메리카노야 뭐.. 다 아는 그 맛

메뉴로 받은 종이뭉치랑 띠부띠부씰

2층에는 지난 시즌 콜라보 굿즈들도 디피되어 있음

내 원래 계획은 25, 26일에 연차 쓰고
오픈 날인 25일에 예약한 다음
다녀와서 다음날 푹 쉴 생각이었으나..

자연재해처럼 갑자기 날아든
26일 업무 행사 때문에 연차는 다 캔슬해서
퇴근 후에 팝업스토어 다녀왔고
내일도 정상 근무 해야 함

시발....



*

팝업 예산은 50만원+a 정도로 생각하고 갔는데
품절이 생각보다 많은 관계로
별로 살게 없어서 생각보다 돈을 못씀


내가 간 타임에 주요 품절 상품은
- 랜덤 굿즈는 수량제한이 없어서 그런지
   등번호키링 제외하곤 다 품절
- 인기캐(성준수/박병찬/전영중/조재석)
   개별굿즈 아크릴 대부분 품절
- 이어폰파우치는 지상고 조형고 품절

이정도?


씨.발 내가 덕질 하려고 이렇게 개같이 돈 벌고 왔는데
돈을 이만큼밖에 못쓰게 한다고? 이런 개같은

내가 팝업이나 콜카 갔다오면 항상 느끼는건데
팝업 형태 오타쿠 행사는 돈이 문제가 아니라
'내가 사려던게 남아 있느냐?'
가 더 중요한듯



*

팝업스토어 환경에 대해 이야기하자면
20:00에 예약 입장하는 내 타임라인은 이랬음

- 19시 50분 : 20시 입장 대기 시작
- 20시 45분 : 입장
  (물건 담는 시간 5분)
- 20시 50분 : 계산줄 대기 시작
- 21시 10분 : 계산 완료

즉 나는 갑타 팝업 굿즈 5분 사려고
왕복 3시간 왔다갔다 하고
75분을 서서 대기한 사람이 됨


입장 대기는 스태프분들께서 챙겨주는데
(참고로 안내 스태프분들 다들 친절함)

예약시간 10분 전 정도부터 대기 안내해서
일찍 가도 별 소용 없음


예약확인은 두 번 진행함
줄 설 때 1회, 입장 직전에 1회

네이버예약에서 확인처리 해주고
신분증 같은 추가 확인 절차는 없음


최소 한시간 이상 서있어야 하니
반드시 신발은 편한걸로 신고 가시길


그리고 팝업스토어 안에서
보넥도 페이드어웨이만
1곡재생으로 계속 흘러나와서
대기줄부터 결제 때까지 계속 들으니까
노이로제 걸릴 것 같았음

나중엔 '페이드어웨이 딱 한 순간'
이 가사가
'딱한 순간'으로 자꾸 들려서
내가 좀 딱하게 느껴지기도 함

사실 다음주 주말에
일행이랑 한 번 더 방문할 생각이었는데
첫날부터 재고가 이정도면
재방문이 의미가 있을까 싶네요?

그리고 팝업에 기상호 LD 피규어 있던데
왜 전시만 하고 안 파시나요?
그냥 자랑하려고 세워뒀냐?
나 돈 좀 쓰게 해달라니까??????


팝업 후기 1줄 요약 : 네이버는 좆소입니다.

-끝-



+) 맞다 팝업 밖에 갤럭시24 스티커 뿌림
귀여우니 꼭 챙겨가라

갤럭시 캠퍼스 가입하면
카톡 테마도 받을 수 있다는데

늙은이는 안된다?



- 진짜 끝 -

엔네아드 오픈타임 잡아서
좋은 시간 보내고 터덜터덜 귀가 중

딴데도 들를까 했는데
별로 땡기는 콜라보가 없어서 패스함

도저히 안 찍을 수가 없던 두 컷

캔들 실물 예쁘던데 예약판매라 귀찮아서 안 삼

아후트들

오시리스 아후트에 꽃 꽂혀있는거 킹받음
저..저거....그거잔아

맛은
닭꼬치 : 평범한 닭꼬치맛
난 : 별로인데 닭꼬치가 짠 편이라 같이 먹게됨
카무트죽 : 보다시피 땅콩이 많이 들어가 있음
땅콩 들어간 콩느낌이 나는 곡물죽 느낌?

쿠키
내일 친구들 놀러올거라 하나씩 줄 예정

오늘은 카페랑 스파오에 방문하는
갓반인이나 다름없는 외출을 했답니다.





1. 홍대 투니크 - 물가의 밤 콜라보

후반 방문이라 굿즈 전멸일줄 알았는데
사려던거 남아 있어서 만족했음

맥주캔과 대출 찌라시

반창고

의자에 걸려있는 '그' 앞치마..

의영이 소품 디테일도 귀여움

쿠키는 품절이라 못삼

셋이서 간거라 스탬프 도장깨기 성공





2. 홍대 스파오 - 데못죽 콜라보

룰렛 옆에 마네킹이 동갑즈 인형 껴안고 있슴

깨알같은 상태창





3. 홍대 모펀 - 오사형 콜라보

나는 사실 눈범서는
콜라보 카페 가려고 최근에 읽었음

작품 한줄평 : 현대 AU를 위해 이렇게까지..?

개차반은 황필견 와꾸때문에 꾸준히 보고 있는 작품

작품 한줄평 : 짭근을 위해 이렇게까지..?

큐브 / 장갑 / 딸기사탕 / 딸기 등등
깨알같은 필견이 소품들

안타깝게 남은 굿즈 거의 없어서 못삼
쿠키만 사고 터덜터덜 퇴장





4. 서교 모펀 - 체크메이트 콜라보

센터에 있는 둘의 졸업사진

작중에서 이수현이 정은성을 따라서 산 샤프
를 또 따라서 사려는 나....

안타깝게 남은 굿즈 거의 없어서 못삼2

모펀 굿즈는 그냥 온라인 예약합니다.
두 달 뒤에 뵙겠습니다......

4회차 방문이라 알콜 있는 버전으로 마셨는데
칵테일 마시는 느낌



카페 - 스파오 - 카페 돌아다닌거니
아무튼 갓반인이나 다름없는 하루를 보냈다고 생각합니다.

반박 안 받음.

팝업 때문에 용산 가는김에
퍼펙트버디 마우스패드 사려고
모펀 서교점 다녀옴

다시 한 번 말하지만
내 환갑잔치 여기서 하고 싶다




글 들어온김에 백영찬 가슴도 구경하고 가도록

오늘 홍대가서 카페들 도장깨기 한 후기임





1. 모펀 홍대AK점 - 웻샌드 콜라보

오픈 날짜 첫 타임 예약 성공해서
연차쓰고 홍대 옴

초반이라 그런지 굿즈 쓸어담는 분이 많았음

오늘 내 경험 상, 콜라보 카페에서
첫 타임에 소량만 구매할 생각이라면

미리 사갈거 생각해뒀다가
도착하자마자 굿즈랑 메뉴 빠르게 계산하는걸 추천

안그러면 계산줄에서 대기 꽤 해야함

카페 메뉴는 이렇게 시킴

메뉴 맛은 다 괜찮았지만
음료가 다 달기 때문에
메뉴는 음료1  +  샌드위치 추천

빛나는 랜덤 코스터들

엄마한테도 또 자랑함
효도





2. 모펀 서교점 - 마증지 콜라보

전에 가려다 말았던 곳인데
홍대점 가는 김에 여기도 들렀음

재밌는건
오전에 홍대 모펀에서 봤던 분 여기에서 또 만남

비엘 보는 사람들은 결국 한 물길에서 다시 만나는군요
이게 만류귀종인가 그거냐...

아쉽지만 쿠키 품절이라 이렇게 셋만 삼

소스가 불닭마요 같은거라 맛있었는데
메뉴 컨셉상 사워크림 같은거 였어도 좋았을듯

후반부에 간거라 그런지 조용해서 분위기 괜찮았고
혼자 오신 분도 꽤 계셨음

혹시 이런 곳을 혼자 다녀도 될지 고민이시라면
전혀 걱정하지 말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ㅅㅂ~~~~~~
나중에 내 환갑잔치 여기서 하고 싶다~~~~~~





3. 후기는 아니고 잠깐 들렀던 투니크

지난 시즌 굿즈들 주울거 있을까 해서
굿즈 구경 겸 입구만 구경함

지금은 장미와 샴페인 콜라보 중이었는데

여기에서 또 뭘 주문하기엔..
제가....이미 카페를 두 곳이나 다녀와서....

하여튼 간 김에 전에 노리즌 갔을 때 품절이던
LD 아크릴 스탠드 주웠음 ㄱㅅㄱㅅ





이 밑으론 구매한거 몇 장

웻샌드 콜라보카페 증정품 몇개 찍은 것

나는 조가 좋다
그는 실내흡연을 하지 않기 때문이다

맥주잔 & 홀로그램 포카
맥주잔은 350ml정도 넣으면 딱맞음

아크릴스탠드
비닐 안 떼고 찍은 버전임

이거 내용물 쩌는데
아무튼 개쩌는데....

올리면 통매음으로 고소당할까봐 이만 줄입니다

저는 효운쿤이 우는게 좋아요

마증지 콜라보 아크릴스탠드
비닐 안 떼고 찍은 버전

이것도 내용물 쩌는데
아무튼 렌티큘러가 ㄹㅇ 개쩌는데....

올리면 통매음으로 고소당할까봐 이만 줄입니다

여느 때와 다름없이 평범하게
먹을만한 미남/떡대수 신작이 없나 하고
플랫폼을 순회하던 중이었어요.

여기저기 기웃거리던 저는 이내
북큐브에서 '이것'을 발견하고 말았답니다...

세상에나!
노리즌이 콜라보 카페?

이건 마치
선량한 변태들을 색출하려는
진보된 함정수사 같았어요.

저는 너무나도 놀란 나머지
바로 예약을 갈겨버렸답니다.

카페에 방문해보니
입구부터 심상치 않아요.

저는 미리 예약해서
안쪽 예약석 자리로 안내 받았는데

사방이 정훈이와 현재로 가득했답니다.

시발 여기가 바로 무릉도원인가?

메뉴는 이렇게 4개를 시켜봤고

실물은 이렇답니다.

메뉴판이랑 똑같이 생겨서
사실 별로 할 말이 없어요..

맛은 평범하게 괜찮았지만

맛있는 놈 둘을 보면서 먹으니
두 배는 더 맛있는 것 같았어요. ^^*



사진은 안찍었지만 굿즈를 판매하기도 하는데

저는 장패드가 마음에 들어서 샀답니다.

랭겜 같은거 돌릴 때 이 패드 쓰면
절로 전의가 오를 것 같이 생기지 않았나요?



아무튼...



저는 제 행복을 나누고자

마침 홍대 놀러간 딸이 뭐하고 있는지
궁금해 하시던 어머니께 자랑했고

어머니께 따뜻한 격려의 말도 받았답니다~!



여러분, 행복은 멀리 있지 않습니다.




+) 참고로 카페는 3명이서 가는걸 추천합니다.

음료3 디저트3 시켜서 스탬프 올클하면
띠부띠부씰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여요.